박형준 부산시장, 코로나19 확산 막기위한 방역 현장 점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 찾아 치료 프로세스 등 점검
제3생활치료센터 방문하여 환자 수용 현황 보고받고 의료진 등 격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두 번째)은 28일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종사자를 격려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오후 부산의료원과 부산시 제3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속에 근무중인 일선 의료진과 종사자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먼저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환자 치료현황을 보고 받고 음압병동, 선별진료소 시설을 둘러본 후 근무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 부산시 제3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과 격리치료 현황을 현장에서 보고 받고 병상 추가 확보, 환자 수용 태세 등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른 향후 대책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환자 치료를 위해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 역시 폭염 속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결국 모두의 걱정을 덜어드릴 열쇠는 지금의 확산세를 잡아내는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총력 대응해 하루빨리 4차 대유행의 고리를 끊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시민들께서도 시의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총 1264병상을 운용 중이다. 여유 병상 확보를 위해 제5생활치료센터, 약 300병상을 추가 준비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