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인 걸그룹, 정체 모르는데도…데뷔앨범 선주문량 6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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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패키지' 파격 프로모션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022년 2월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 앨범 한정반이 선주문량 약 6만 장을 달성했다.
멤버 정보 없이 데뷔 앨범 한정반 판매
JYP는 지난 8일 0시 신규 SNS 채널 'JYPn'을 개설하고 미스터리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의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어 9일에는 블라인드 패키지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추가 공개하며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블라인드 패키지는 신인 걸그룹 데뷔 싱글의 실물 한정반으로 '미래를 쟁취하라(GRAB YOU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단 열흘간 국내외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블라인드 패키지는 판매 개시 당일인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선주문량 3만 9545장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25일 판매 종료 후 최종 집계 결과 선주문량 6만 1667장을 달성했다. 특히 16일과 18일 기준 핫트랙스를 비롯해 17일 인터파크, 18일과 19일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의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르는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이에 대해 JYP는 "'걸그룹 명가'를 향한 팬들과 대중의 두터운 신뢰와 신인 걸그룹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개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시너지를 이뤄 거둔 놀라운 성과"라며 "'차세대 K팝 대표 걸그룹'에 쏟아지는 폭발적인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고 자평했다.JYP는 2022 신인 걸그룹을 위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하고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티스트 4본부는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지영 이사를 주축으로 원더걸스 선미, 2PM 닉쿤, 트와이스 정연·사나·지효·쯔위, DAY6 영케이, 스트레이 키즈 현진·필릭스 등 JYP의 고유성을 담은 여러 핵심 인물들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한 스태프들이 뭉친 드림팀이다.
이들은 수년간 다져온 노하우에 시도와 발전을 더해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있지)로 증명한 JYP 걸그룹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JYP는 블라인드 패키지 판매 기간 동안 'JYPn' 채널을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들의 실루엣을 담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거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아티스트 4본부가 선보인 'JYPn'은 next, now, new, 미지수 'n'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무궁한 가능성을 품은 n과 함께 기대 이상의 파동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