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 청년 35명에 '전기차 조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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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70명에게 조에 지원르노삼성자동차는 27일부터 부산청춘드림카사업 2차 선발자 35명에게 전기차 '르노 조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올해 목표로 한 70대 지원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은 르노삼성차가 교통취약지역 내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시행 중인 사업이다. 신규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한다. 자동차보험료, 자동차세, 검사비 포함 월 20만원대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르노삼성차는 지난 3년간 총 330대의 SM3 Z.E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기 세단 르노 조에를 새롭게 투입했다. 조에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다. 2012년 첫 출시 후 화재 사건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전성도 입증됐다.
조에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평가받는다. 1회 충전으로 309km를 달릴 수 있다. 평균 일일 주행거리가 50km 전후인 도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총 35명을 모집한 이번 부산청춘드림카 2차 사업에는 108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르노 조에의 실용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출퇴근 뿐 아니라 기업의 인력난 해소, 환경까지 부산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