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명 신규 확진…창원 제조업체 관련 집단감염 발생(종합)

경남도는 2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34명, 김해 3명, 진주·사천·밀양·고성 각 1명이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중 9명은 지역 내 제조업체 관련이다.

지난 25일 방역 당국이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 선제 검사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8명은 중국과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를 방역소독하고 임시 폐쇄한 뒤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내 음식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멕시코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와 김해·고성·밀양 확진자 중 10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천787명(입원 1천12명, 퇴원 5천756명, 사망 19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