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18명, 충주 9명, 음성 6명, 영동·증평 각 2명, 제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했지만, 나머지 33명은 모두 'n차 감염' 사례다.
청주에서는 내수읍 소재 무역업체에서 전날 확진된 40대의 직장동료 등 11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1곳, 댄스학원 2곳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이상 증상으로 검사받은 20대도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가족, 직장동료 등 7명의 감염됐다.
이상 증상으로 검사한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음성군 가구단지와 관련해 외국인 2명이 추가됐고, 이천 마스크업체와 관련해 음성군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3명도 감염됐다. 또 음성군에서는 어린이집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60대, 경기 부천 거주 부모가 감염되자 검사받은 20대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평에서는 이 지역 가족을 만나러 온 대전 거주자 2명, 제천에서는 이상 증상으로 검사받은 50대가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유흥업소 이용자와 대구 클럽 방문자의 가족이 확진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천7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