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상 최대 실적 경신한 MS, 윈도우 매출은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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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MS는 지난 2분기 증권가 실적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MS는 이날 0.71% 하락한 28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MS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61억5000만 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추정한 442억4000만 달러보다 높았고, 주당 순이익(EPS)는 2.17달러로 리피니티브 추정치(1.9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실적 상승세를 이끈 건 클라우드였다.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윈도우 서버, SQL 서버, 깃허브(GitHub)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 173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경쟁하는 애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나 늘어났다. 시장의 전망치를 한참 상회하는 수치다. 전 분기에도 애저 매출은 50% 성장하며 고공행진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드인(LinkedIn), 다이나믹스(Dynamics)를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5% 늘어난 14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윈도우 뿐만 아니라 엑스박스(Xbox), 서피스가 포함된 MPC(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40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IT 기기 수급 차질의 영향도 받았다. MS의 윈도우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델, HP 등의 고객사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족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S가 만드는 서피스 PC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꺾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역기저효과도 있었다. 엑스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해 2분기 게이밍 수요가 급증하면서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P500 지수가 17% 오를 때 2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재연 기자
MS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61억5000만 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추정한 442억4000만 달러보다 높았고, 주당 순이익(EPS)는 2.17달러로 리피니티브 추정치(1.9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실적 상승세를 이끈 건 클라우드였다.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윈도우 서버, SQL 서버, 깃허브(GitHub)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 173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경쟁하는 애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나 늘어났다. 시장의 전망치를 한참 상회하는 수치다. 전 분기에도 애저 매출은 50% 성장하며 고공행진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드인(LinkedIn), 다이나믹스(Dynamics)를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5% 늘어난 14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윈도우 뿐만 아니라 엑스박스(Xbox), 서피스가 포함된 MPC(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40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IT 기기 수급 차질의 영향도 받았다. MS의 윈도우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델, HP 등의 고객사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족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S가 만드는 서피스 PC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꺾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역기저효과도 있었다. 엑스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해 2분기 게이밍 수요가 급증하면서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P500 지수가 17% 오를 때 2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