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규제 리스크 불안…국내 증시 외국인 이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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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규제 리스크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은 플랫폼 기업 및 교육 산업 등이고 연 이은 규제로 인해 추가적인 정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금융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하 연구원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한 가지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금융 시장 불안, 중국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펀드들의 신뢰성 하락은 위안화 약세로 연결되고 있다"며 "원화 동반 약세 및 신흥국 패시브 자금에서의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하 연구원은 "친환경 테마가 대표적"이라며 "(중국) 규제 대상이 내수 부문에 국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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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은 플랫폼 기업 및 교육 산업 등이고 연 이은 규제로 인해 추가적인 정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금융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하 연구원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한 가지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금융 시장 불안, 중국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펀드들의 신뢰성 하락은 위안화 약세로 연결되고 있다"며 "원화 동반 약세 및 신흥국 패시브 자금에서의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하 연구원은 "친환경 테마가 대표적"이라며 "(중국) 규제 대상이 내수 부문에 국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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