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위메이드 추가 투자 유치에 9%대 강세…신사업 기대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
300억 추가 투자 유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 주가가 강세다. 위메이드가 비덴트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 보다 1000원(9.26%)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위메이드는 전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비덴트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5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추가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폭넓은 형태의 협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빗썸이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빗썸과 비덴트, 위메이드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직접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다. 비덴트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