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 축하금 명목의 많은 돈을 주고받은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과 이태환 세종시의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최 교육감과 이 시의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최 교육감은 지난해 4월께 결혼 축의금 조로 이 시의장에게 200만원과 양주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장은 당시 세종시의원이었다. 이 시의장은 2012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최교진 당시 후보의 수행 비서를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