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대체육 시장 진출…브랜드 '베러미트' 선보여

신세계푸드가 독자 브랜드 '베러미트'를 앞세워 대체육 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인 '볼로냐 콜드컷'(슬라이스 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러미트에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제품은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식물성 유지성분을 이용해 고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고 신세계푸드는 소개했다.

신세계푸드는 볼로냐 콜드컷을 넣은 '플랜트 햄&루콜라 샌드위치'를 29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소시지와 불고기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스타벅스 등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체육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6년부터 대체육 연구개발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