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3년간 끼임 사고로 6명 사망…고용노동부,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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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서 매년 수백 명의 노동자가 기계 끼임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 동안 도내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기계 끼임과 감김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지고 806명이 다쳤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재해자 2천522명의 31.9%를 차지한다.
이들 노동자는 기계 오작동과 조작 미숙, 안전 수칙 미준수 등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와 손잡고 오는 9월까지 제조업 사업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컨베이어 벨트나 크레인, 프레스(압착 기계) 등 설비를 갖춘 노동자 50인 미만 중·소규모 제조업체다.
근로감독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안전 설비와 방호장치 설치 유무, 청소나 수리 등 비생산 작업 시 기계 잠금 여부 등을 살필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점검에 앞서 교육 자료와 안전 수칙을 사업장에 전달했다"며 "불시 점검 등을 통해 사업장 안전조치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 동안 도내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기계 끼임과 감김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지고 806명이 다쳤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재해자 2천522명의 31.9%를 차지한다.
이들 노동자는 기계 오작동과 조작 미숙, 안전 수칙 미준수 등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와 손잡고 오는 9월까지 제조업 사업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컨베이어 벨트나 크레인, 프레스(압착 기계) 등 설비를 갖춘 노동자 50인 미만 중·소규모 제조업체다.
근로감독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안전 설비와 방호장치 설치 유무, 청소나 수리 등 비생산 작업 시 기계 잠금 여부 등을 살필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점검에 앞서 교육 자료와 안전 수칙을 사업장에 전달했다"며 "불시 점검 등을 통해 사업장 안전조치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