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독립유공자 후손 자택 개보수 지원

2015년부터 국가유공자 34명 지원

LX하우시스는 독립유공자 고 최덕주 선생의 손자인 최재국 씨(사진)의 자택 개보수 지원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펼치며 상생협력에 나섰다.

LX하우시스는 독립유공자 고 최덕주 선생의 손자인 최재국 씨의 경기 동두천 자택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최덕주 선생은 1919년 전남 강진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군중에게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그는 2016년 독립운동 관련 공훈을 인정받아 독립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개보수 공사에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사 전 측량 및 컨설팅 활동을, 한국해비타트가 기존 노후 주택 철거 및 터 닦기, 전기설비 등의 기초 공사를 진행했다. LX하우시스는 키친·바닥재·벽지·도어·인테리어필름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LX홀딩스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맺은 상생협력 협약 체결 이후 첫 협업 활동이다. LX하우시스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국 씨는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LX국토정보공사 및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힘을 모아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및 6·25 참전용사 등 총 34명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지원하는 등 건축자재 사업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