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야외 물놀이장 2곳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운영 중단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7일부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멈췄다.

공단은 8월 8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뒤 앞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이용을 재개할지 정할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23일 문을 연 기계면 봉계리 농경철기문화테마공원 어린이물놀이장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시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을 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다시 개장할지를 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이나 농경철기문화테마공원 물놀이장은 모두 예약을 받아 운영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중단하는 만큼 예약한 시민들께서 널리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