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기 전부터…'캬' 소리 나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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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배민과 '캬맥주' 출시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수제맥주 ‘캬 맥주’를 출시했다.
캬 맥주 이름의 ‘캬’는 맥주 첫 잔을 마실 때 일상적으로 내는 의성어다. 캔 한가운데 배달의민족 고유의 글씨체(한나체)로 적어넣었다. 라거 타입의 수제맥주로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개발했다.세븐일레븐에서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수제맥주 매출은 207.7% 증가했다. 맥주 전체 매출 증가율(30.9%)을 크게 웃돈다. 코로나19 사태로 홈술족이 크게 늘어났고, 편의점마다 각종 기업과 협업해 내놓는 이색 콜라보 수제맥주 열풍이 분 영향이다. 세븐일레븐의 국산 맥주 매출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5%에서 올 들어 15%로 확대됐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