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FOMC 결과, 시장 예상과 부합…영향 제한적"
입력
수정
한국은행이 29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7월 FOMC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0.00∼0.25%)를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매월 최소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 기조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기, 속도, 구성과 관련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으나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또 그는 자산 매입과 관련해 “지난 12월 이후 경제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다”며 “다음 회의들에서 진정 상황을 계속 평가할 것”덧붙였다.
아울러 한은은 앞으로 주요국 경제의 개선 속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대응 방안을 점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은은 7월 FOMC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0.00∼0.25%)를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매월 최소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 기조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기, 속도, 구성과 관련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으나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또 그는 자산 매입과 관련해 “지난 12월 이후 경제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다”며 “다음 회의들에서 진정 상황을 계속 평가할 것”덧붙였다.
아울러 한은은 앞으로 주요국 경제의 개선 속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대응 방안을 점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