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월 분양 1만 8422가구…이달보다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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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등 전국 4만2553가구다음달 수도권에서 이달보다 두 배가량 많은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분양가 산정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부산에선 분양 단지가 한 곳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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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4만2553가구(1순위 청약 접수 기준)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2933가구로, 이달(1만8365가구)보다 79%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분양 물량이 적은 편이다. 부산과 울산은 다음달 분양하는 단지가 한 곳도 없다. 5개 지역 중 가장 많은 물량(1791가구)이 공급되는 대전은 모든 가구가 임대아파트로 채워진다.부산 대전 등에선 분양가 산정 문제로 분양 일정이 늦춰지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은 애초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가 조합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분양 일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고급 브랜드를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도 속속 공급된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서울 강동구 복합시설 고덕아이파크디어반과 강서구 마곡 마이스복합단지에서 처음 분양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마곡롯데캐슬르웨스트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