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국토부 차관 "건설현장 방역 강화에 역량 집중해야"

30일 성남시 건설현장 찾아
방역실태 점검·안전관리 철저 당부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30일 경기 성남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실태 및 근로자 작업안전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공사 마무리까지 방역을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차관은 코로나19 방역조치 및 현장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현장의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근로자는 작업 중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현장책임자는 기본방역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선제적인 방역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또 “성남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이라며 “업무시간 외에도 지켜야 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사적 모임을 자제하는 등 개개인 모두의 경각심을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연이은 폭염으로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장 책임자는 작업현장과 가까운 곳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내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차관은 취임 이후 건설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과 근로자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