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궁·사격·펜싱 메달리스트에 축전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격 여자 권총 김민정, 남자 펜싱 에페 권영준·송재호·마세건·박상영,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 안산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에게 “뛰어난 기량 뿐 아니라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들게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선수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더 큰 박수로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정 선수에게 문 대통령은 "김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긍정과 낙관으로 만든 빛나는 성과에 국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며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동메달을 딴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에게도 "열정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특히 박상영 선수에게 “부상을 이겨낸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며 “박 선수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마세건 선수에게는 “저돌적인 경기력이 시원한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더 빛나는 승리가 미래에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송재호 선수에게 “굳은 신념이 만든 승리여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권영준 선수에게 “팀의 든든한 맏형으로 빛나는 결과를 이끌어낸 권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각각 축하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