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못 탄 50대 여성, 심심해서 산 복권으로 12억 '돈벼락'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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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사스 50대 여성 복권 당첨 사연 '화제'비행기를 타지 못한 덕에 100만달러(약 11억5200만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이 됐다.
비행기 결항에 시간 보내려다 복권 당첨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거주하는 안젤라 카라벨라(51)씨의 이야기다.3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로터리'는 카라벨라 씨가 '패스티스트 로드 투 100만달러 스크래치 오프(긁어서 벗겨내는 방식의 복권)'에서 100만달러에 당첨된 사연을 전했다.
카라벨라 씨는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탑승할 예정이던 비행기가 예상치 못하게 취소되면서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를 산책하다 한 마트에서 복권을 구입했다.그는 "비행기가 예상치 못하게 결항되자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스크래치 오프 티켓(복권)을 몇 장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100만달러에 당첨됐다.카라벨라 씨의 행운에 해당 복권을 판매한 마트도 뜻밖의 횡재를 얻게 됐다. 복권 규칙에 따라, 복권을 판매한 마트 역시 2000달러의 당첨금을 받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