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고용지표 발표…긴축논의 착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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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6.5%를 기록해 고점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주 고용 지표가 향후 주가에 작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 정상화는 물론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점에도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어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나서기 전 더 강한 고용 수치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고용 지표가 호전되면 긴축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오는 4일 ADP 고용 보고서(7월 기준), 5일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6일 비농업 일자리 및 실업률 등이 예상보다 나쁠 경우 조기 긴축 우려가 감소하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표가 너무 약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시장에선 지난달 비농업 신규 채용이 78만8000명으로, 전달(85만 명)보다 적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달(5.9%)보다 개선된 5.7%로 예상됐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나서기 전 더 강한 고용 수치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고용 지표가 호전되면 긴축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오는 4일 ADP 고용 보고서(7월 기준), 5일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6일 비농업 일자리 및 실업률 등이 예상보다 나쁠 경우 조기 긴축 우려가 감소하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표가 너무 약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시장에선 지난달 비농업 신규 채용이 78만8000명으로, 전달(85만 명)보다 적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달(5.9%)보다 개선된 5.7%로 예상됐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