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에서도 전담직원이 관리해드려요"

비대면 고객 대상 맞춤형 관리
'WON컨시어지'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이 영업점 대신 디지털 뱅킹을 주로 이용하는 비대면 손님에게 전담 직원이 일대일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ON(원) 컨시어지'를 2일 출시했다. 영업점을 찾지 않는 소비자에게도 대면 영업 수준의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WON컨시어지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에서 전담직원이 비대면 소비자에게 맞춤형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만기 관리부터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가입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관심 있을 만한 이벤트도 연결해준다. 우리WON뱅킹을 주로 이용하는 20~40대 우수고객이 우선 서비스 대상이다. 대상 고객으로 선정되면 앱에 접속했을 때 WON컨시어지 전용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대상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WON뱅킹에서도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상담과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