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거리두기 강화에 매출 53% '쑥'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달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이 전월 대비 53% 늘었다.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월보다는 275%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3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웃돌자 집에서 가까운 슈퍼에서 그날 사용할 식재료와 간편식품을 빠르게 배송받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시간 즉시배송은 슈퍼마켓 점포에 있는 신선한 상품을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매장 인근 2~2.5㎞ 내 거주하는 소비자가 주문하면 매장 직원이 즉시 상품들을 담은 후 점포 인근 배달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