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강점… 강남대로 고급 주거지역으로 화려한 변신
입력
수정
강남대로 일대에 하이엔드 고급주거상품 잇따라 분양…업무와 고급주거지로 변모대한민국 최대의 업무 중심지인 강남대로 일대에 최근 하이엔드 오피스텔과 레지던스가속속 분양되면서 고급 주거지역으로 변신하고 있다.
젊은 고액 자산가들 주거와 업무가 하나의 생활권인 ‘직주근접’ 도심 선호
먼저 올 상반기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강남역 인근에는 ‘르피에드 in 강남’이 분양을 완료했고, 지난 5월 최고 4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강남구 역삼동 ‘루카831’은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역삼동 우덕빌딩 자리에 ‘갤러리832’ 프라임 레지던스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 일대 변화를 고조시키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강남대로 일대가 그동안 청담과 논현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급 주거지역의 기능을 상당부분 흡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시 정체 구간이 많은 강남지역에서, 특히 대기업과 대규모 업무용 빌딩이 밀집해 교통량이 많고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심 지역에서 차량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심 입지는 매력적이기 떄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직 및 벤처 사업가, 셀럽 등 젊은 고액 자산가들은 출퇴근시 차량 이동이 필요 없는 직주근접 등을 이유로 주거·상업시설이 밀집된 도심의 주거시설을 찾고 있다.
여기에 강남역은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더블 노선에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또한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풍부하다. 고액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임차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고소득 직장인이 테헤란로 일대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
대형 개발도 예정돼 있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부지도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루카831’은 총 337실의 하이엔드 주거 오피스텔로 강남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강남대로의 고급 주거지역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택지가 부족한 강남지역에서는 향후에도 보기드문 규모가 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규모가 큰 만큼 환금성이 좋고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루카831이 위치한 역삼동은 강남지역 중 공시지가가 가장 높고 매년 공시지가 상승율도 가장 높아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강남 하이엔드 중 최대 규모의 ‘29층 루프탑 인피니티풀’
또한 루카831은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설계와 인테리어, 고급 자재와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대 내부에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내부 공간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기대된다. 또 전 세대가 약 2.9m의 높은 층고를 통해 확 트인 개방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 수준 높은 어메니티도 조성된다. 최상층인 29층 루프탑에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마련돼 탁 트인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또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발레파킹 서비스, 조식 서비스, 입주 청소 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춰 최상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2층에는 프리미엄 상업시설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구매자는 자금조달 계획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소유하더라도 이후 아파트를 청약할 때 1순위 청약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루카831의 홍보관인 루카 라운지는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일원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