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강화

조달청이 하반기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조달청은 최근 미국(Buy American) 등 세계 자국 보호주의 정책 강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확대 방안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입 및 판로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마련했다.

조달청은 유엔(UN) 등 국제기구를 비롯, 신남방국가 등 해외 조달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나라장터 엑스포와 11월 공공조달수출상담회 등 두 차례에 걸쳐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국가 혁신조달기업 해외진출 지원 태스크포스는 수출역량진단 서비스(코트라),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조달청), 수출바우처(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