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ESG위원회 신설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독립성 강화
친환경 패키지 제품 확대
SPC삼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 가동을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의사결정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했다. 법률, 노동, 공정거래, 식품안전 등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꾸렸다. ESG 전략과 정책, 추진 활동을 점검하고 ESG 관련 제반 업무 집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담당한다.SPC삼립은 ESG 경영 우선 추진 과제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확대한다. 하반기 중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패키지에 사탕수수 성분을 활용한 100%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인 바이오페트를 적용한다.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발포 PLA(Poly Lactic Acid) 용기를 사용한 샌드위치 패키지도 선보인다.

이밖에 탄소와 폐기물 배출량을 감축하고 소비자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군 개발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상생과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 등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ESG경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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