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 몰린 플래티어 공모주 청약, 2498대1로 흥행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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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경쟁률 역대 3위≪이 기사는 08월05일(16: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49억5000만원 모집에 증거금만 6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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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플래티어의 흥행 요인으로 저렴한 공모가, 구주 매출 없는 청약, 미래 시장 전망 등을 꼽았다. 플래티어는 구주 매출 없이 180만주를 모두 신주 발행한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9.1%다. 최대주주인 대표가 구주 매출없이 신주 발행자금을 전액 사업자금으로 쓴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고있다.
플래티어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910억원이다. 공모금액도 198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과 8월 2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총 1564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1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격도 희망공모밴드(8500원~1만원)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 성과 및 AI 마테크 솔루션 GROOBEE, 급성장하고 있는 D2C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X2BEE 등 신규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공모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 1위는 지난 1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 엔비티다. 439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증강현실(AR)기업 맥스트가 이었다. 3381대 1로 역대 2위에 올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