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물량 늘자 하락 전환…삼성전자 0.24%↓

외국인 홀로 2700억 넘게 사들여
코스닥도 약보합세, 개인 순매수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했다.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3포인트(0.10%) 내린 3273.00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는 전장보다 0.03% 오른 3277.0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중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 물량이 커진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273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6억원, 1740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0.83%), 카카오(-1.68%), 삼성전자우(-0.27%)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NAVER(0.11%),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1.1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0.98포인트(0.09%) 내린 1058.5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62.03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9억원, 51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에코프로비엠(-0.65%), 카카오게임즈(-1.31%), 셀트리온제약(-0.82%), SK머티리얼즈(-0.42%)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펄어비스(0.41%), 알테오젠(10.6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