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사, 노바백스 EU 공급 계약에 17% 급등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유럽연합(EU) 백신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6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7.55% 뛰어오른 24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2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17.79% 뛰어오르며 장중 신고가(24만5천원)도 새로 썼다.

외국인이 43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시가총액은 18조7천43억원으로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순위는 5거래일 만에 열 계단 뛰어오른 21위를 기록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올해 4분기와 내년에 확보하기 위한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천4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7.2% 늘고,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실적 공시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종가 기준으로 이날까지 5거래일 만에 43% 급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