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 확진자, 오후 9시까지 1569명…벌써 '주말 최다'

수도권만 972명…주말에도 확산세 지속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토요일인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569명에 달했다. 오후 9시 기준임에도 주말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직전 주말 최다 기록은 지난달 24일의 1487명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72명, 비수도권이 597명이다. 경기 461명, 서울 440명, 부산 101명, 충남 81명, 경남 74명, 인천 71명, 대구 61명, 울산·경북 각 56명, 충북 51명, 대전 32명, 강원 26명, 광주 22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5명, 세종 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았기에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82명 늘어 최종 1823명을 기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