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의 '경찰수업' 어떨까…오픈 D-Day

정수정 '경찰수업' 경찰대생 출연
걸크러쉬부터 풋풋 로맨스까지
정수정 연기변신, 어떨까
'경찰수업' 정수정/사진=로고스필름
정수정이 '경찰수업'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정수정은 9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경찰대학교 신입생 오강희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군인부터 임산부, 대기업 계약직 직원까지 매 작품 색다른 모습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정수정이 이번에는 뼛속까지 정의로운 경찰대 신입생으로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경찰수업'에서 정수정은 똑 부러지는 말투, 강인한 눈빛으로 가식도, 뒤끝도 없는 성격의 오강희 역을 그리며 걸크러시 매력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남 모를 사연으로 가슴 속에 아픔을 품고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키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오강희의 모습을 탁월한 연기로 소화할 예정.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강희로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극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과 예고편을 통해 정수정은 풋풋한 교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유도복과 제복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완벽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외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을 그리기 위한 정수정의 노력은 계속됐다. 극 중 오강희가 유도부 유망주인 만큼 정수정은 촬영 2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철저히 유도 선수로의 변신을 준비했다. 정수정은 "단기간에 실력을 키울 수는 없겠지만 기본자세나 낙법 등을 훈련하면서 최대한 유도 선수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배가했다.정수정이 보여줄 청춘 로맨스 역시 '경찰수업'을 기대케 하는 포인트. '상속자들' 이후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정수정은 데뷔 후 처음으로 캠퍼스물에 도전한다. 극 중 강선호 역의 진영과 첫 만남 스틸 만으로도 풋풋한 신입생의 케미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정수정이 선보일 새 얼굴은 또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수업'은 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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