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침체' 체육계 힘내라…국민체육진흥공단, 3000억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계를 위해 3000억원 이상의 다각적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추진단’을 신설해 운영 중인 공단은 2차 추경을 통해 28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1차 추경액 1005억원을 더해 총 1333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체육계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공단은 현재 1, 2차 추경예산을 포함해 △스포츠기업 금융 지원(1361억원) △실내 체육시설 고용 지원(1139억원) △실내 민간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지원(300억원) △스포츠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79억원)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 활성화 지원(69억원) △스포츠기업 재창업 지원(51억원) 등 총 3000억원 이상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매주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추진단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체육계 현장을 위한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단은 체육 분야의 대표적 공공기관으로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