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다영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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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2단 박태희실전 백8 이하는 모양을 결정짓고 싶을 때 두는 수법이다. 12·14가 좋은 수순이며 24까지 정석이다. 여기서 흑은 37에 받는 것을 보류하고 손을 돌려 발 빠르게 두어간다. 25~36도 정석이다.
● 3단 김다영
본선 16강 2경기
총보(1~185)
백42는 적극적인 수다. 흑43도 기세다. 그런데 백48·50이 약간 무거웠다. 55까지 바꿔치기는 흑이 포인트를 올린 결과다.
흑61이 재미있는 축머리다. 여기서 백64로는 참고도 3으로 양쪽을 맞보며 받는 수가 좋았다. 실전은 65 이하 흑이 나와 끊는 자세가 좋다. 95까지 타개가 잘된 흑이 우세를 잡았다.
흑125·127이 기민하다. 비세를 의식한 백은 132로 버텼는데, 흑135 이하 145까지 좋은 수순으로 하변을 잡으면서 승리를 굳힌다. 백156은 대마 사냥이라기보다 옥쇄에 가깝다. 흑157 이하 완벽한 수순으로 177까지 살았다. 차이는 스무 집 이상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백은 돌을 거뒀다. (185수 끝, 흑 불계승)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