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백신접종 문제 없다…추석까지 3600만명 접종"

"모더나사에 조속한 공급방안 촉구 등 노력"
"예약차질 없도록 24시간 비상대응"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더나사에 대한 조속한 공급방안 촉구, 국제적 백신협력 등 외교적 노력을 통해 추석 전까지 3600만명(1차 기준) 접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부제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모더나사의 백신공급 물량에 일부 차질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저녁부터 10부제 사전예약이 시작됐는데, 오늘 아침까지 상황점검 시 큰 불편없이 예약이 진행 중"이라며 "예약불편·지연은 백신접종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향후 12일간 어떠한 예약차질도 없다는 각오로 24시간 비상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코로나19 4차 확산과 방역강화, 연이은 폭염 등으로 소상공인, 서민 삶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각 부처 장관들은 소관 사업장 시설물 등에 대한 방역제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피해지원과 고용안정, 산업현장 안전 등을 통해 서민 삶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역량, 정책역량 등을 총동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