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가 치킨, 떡볶이를 간판스타로 내세운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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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히어로 육성 전략 돌입, 제 2의 초마짬뽕 만든다... □ 가장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는 상품 기반 ‘히어로 육성 전략’ 프로젝트 돌입피코크가 제 2의 초마짬뽕 육성에 돌입한다. 일명 ‘히어로 육성 전략’ 프로젝트다.
첫 상품으로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 선정
매출 상위 품목 중요성 갈수록 커져. 피코크 TOP5 상품 매출구성비 지속 증가
이마트는 12일(목)을 기점으로 앞으로 주기적으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하고, 해당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은 이름 그대로 피코크가 고객들에게 가장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맛, ▲화제성, ▲고객 평가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코크 바이어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그 첫 상품으로는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750g)’,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605g)’가 선정돼 8월 12일(목)부터 3주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된 가격은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 7,188원,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 4,188원이다.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은 중기부 백년가게로도 선정된 30년 전통의 원주 ‘진미통닭’을 가정간편식으로 고스란히 구현한 제품이다.사과, 키위 등 과일을 사용해 매콤·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소스와 3번 튀겨 눅눅하지 않고 오랫동안 바삭함을 유지하는 튀김옷이 특징으로, 에어프라이어로 180℃에서 25~25분만 조리하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은 강원도에 위치한 원조 맛집의 요리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합리적인 가격 덕에 올 5월 26일 출시 이후 1만개 이상 판매됐다.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는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다.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3가지 고춧가루로 맛을 내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며,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고소한 치즈 및 깐계란까지 동봉돼 있다.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 역시 올 5월 말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만 7천개를 기록하는 등 매운맛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위 상품들은 ‘Reason to Buy(사야 할 이유)’ 등 상세한 셀링포인트와 함께 피코크 매장 내 주요 행사장에 대량 진열된다. 또한 이마트 점포 내 각종 고지물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인스타그램 등 피코크 SNS를 통해 매월 히어로 아이템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피코크 히어로 육성에 착수한 것은 히트상품의 중요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대형마트의 PB브랜드로 시작한 피코크가 연매출 3,000억원 규모의 어엿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피코크 초마짬뽕’, ‘피코크 티라미수’ 등 히트상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피코크 초마짬뽕은 홍대 유명 맛집 초마의 불맛을 가정간편식으로 충실히 구현한 제품으로, 과거 피코크 전체 매출 1위를 수 차례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피코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티라미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직접 생산해 들여온 피코크 티라미수의 경우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을 타며 연간 1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밀리언셀러’에 수 차례 등극한 바 있다.
히트상품의 중요성은 매출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피코크 매출 TOP5 제품이 전체 피코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5%, 2020년 6.2%, 2021년 1~7월 6.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피코크가 보증하는 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고객들의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 구매가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마트는 피코크 상품 및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변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1월부터 피코크 매장을 리뉴얼하는 작업에 착수해, 올 상반기 총 37개점의 피코크 매장을 새로이 단장했다.
그 과정에서 피코크 매장 내에 ‘MD 추천상품 존’, 유명 맛집 콜라보 상품으로 구성한 ‘고수의 맛집 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모아둔 ‘에어 존(AIR ZONE)’, ‘마몰로 디저트 존’ 등 서브브랜드나 특정 상품군별 판매공간을 마련했으며,
매장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피코크 상품의 탄생 배경이나 특징,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동영상을 송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출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가 올 1월 피코크 매장을 리뉴얼한 6개 점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7월까지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해 이마트 전점 피코크 매출신장률 41.2%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8월 말까지 13개 점포의 피코크 매장을 추가로 리뉴얼해, 올 연말까지 총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피코크 매장 재구성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향후 시즌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해, 히트상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며
“이 밖에 피코크 매장 재구성에도 박차를 가해, 피코크의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제공=이마트,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