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상', 오후 6시까지 574명 확진…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종전 하루 최다 기록 557명 대비 17명↑
11일 자정 기준 600명대 기록 가능성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오후 6시까지 이미 500명대 중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7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하루 최다를 기록한 지난달 27일의 557명보다 17명 더 많고, 지난해 1월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도내 하루 확진자 집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일주일간 경기도 하루 확진자는 일별로 487명(3일·4일)→462명(5일)→514명(6일)→463명(7일)→408명(8일)→420명(9일)을 기록했고, 오후 6시 기준 이미 500명이 넘어서는 등 400~500명대의 하루 확진자 기록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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