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마약 의심 물질 두고 간 10대 여성들 입건

해당 여성들, 마약 아니라고 주장
마약 간이 검사 거부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택시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두고 내린 1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10대 여성 2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마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당사자 동의가 필요한 마약 간이 검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인해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물질의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마약 소지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