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김종국 섭외 위해 PT까지…파란만장 프로젝트

'해적왕의 한 남자' 에이티즈X김종국
콜라보 음원 탄생 전 과정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탄생
/사진=카카오TV '해적왕의 한 남자' 영상 캡처
그룹 에이티즈가 선배 가수 김종국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소름돋는 평행이론까지 동원했다.

새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해적왕의 한 남자'가 11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된다. '해적왕의 한 남자'는 에이티즈와 김종국이 의기투합한 음원 ‘바다 보러 갈래?’를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과정을 담아낸 프로그램. '시즌 송즈(Season Songs)' 앨범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음원 '바다 보러 갈래?' 발매를 앞둔 에이티즈와 김종국이 콜라보레이션 결정부터 실제 녹음에 이르기까지, 화기애애 케미부터 청량 브로맨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재미를 펼쳐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가요와 예능계를 접수하고 최근 유튜버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김종국과의 콜라보를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열정 넘치는 PPT 발표까지 진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첫 방송에서는 김종국과 대면한 에이티즈는 과거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를 커버해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던 인연을 어필하더니, 멤버 민기가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가 김종국의 히트곡 '사랑스러워' 덕분이었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에이티즈의 밑도 끝도 없는 평행이론까지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고. "멤버 종호가 터보의 1위 수상일로부터 4년 후 정확히 같은 날짜에 태어났다" "김종국과 종호는 같은 용띠에 메인 보컬이고, 축구까지 좋아한다" "김종국과 에이티즈 모두 평균 스무살에 데뷔했다" "김종국과 멤버 홍중은 같은 안양 출신" 등 다채로운 팩트로 김종국 설득에 나서는 것.

김종국은 그들과의 티키타카를 즐기며 함박웃음을 지은 것은 물론, 과거 터보 데뷔 시절부터 이어지는 상상초월 평행이론에 연신 놀라며 에이티즈에 어느새 세뇌당하는 듯한 모습으로 의외의 귀여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욱이 에이티즈는 이번 콜라보 앨범 타이틀곡 '바다 보러 갈래?'를 듣자마자 "김종국 선배님이 부르시는 게 상상된다"고 입을 모아 외쳐, 섭외부터 실제 녹음에 이르기까지 김종국과 펼칠 화기애애 티키타카는 물론 환상적인 보컬 합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국에 누구보다 진심인 에이티즈의 섭외 대작전 현장과, 20여년의 연차를 뛰어넘은 에이티즈와 김종국의 특급 브로맨스는 11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해적왕의 한 남자' 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적왕의 한 남자'의 연출을 맡은 1theK 안현진PD는 "에이티즈는 평소 존경하는 대선배인 김종국과 콜라보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하며, 너무나 열정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임했다"라며 "에이티즈의 밝은 에너지와 김종국과의 청량 여름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전세계 약 3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가 기획, 제작하며,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선공개된 후 5일 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