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전남 담양군과 ‘담양사랑상품권’ 업무협약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전남 담양군과 ‘담양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종이 담양사랑상품권에 이어 18일부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QR형) 상품권 서비스도 시작한다.

카드형·모바일(QR형) 담양사랑상품권은 가까운 농·축협 은행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입할 수 있다.조폐공사는 종이, 모바일(QR형), 카드형 상품권과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상품권 풀 라인업을 구축, 서비스중이다.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지자체의 지역상품권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 수수료율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담양 군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