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2a상 투여 완료

내년 임상 2b상 계획
강스템바이오텍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임상 2a상의 환자 투여를 지난 6월 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a상은 총 7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기존의 항류머티즘제제(DMARD)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이상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30명에게 퓨어스템 RA주 고용량과 저용량을 4주 간격으로 3회 투여했다. 이후 24주 시점까지 위약과 비교해 유효성을 탐색한다.임상은 오는 10월 말 마지막 환자에 대한 방문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올 12월이면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주요 결과(톱라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2a상 및 이전 1상 결과 등을 분석해 내년 2b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류머티즘 관절염은 대식세포인 ‘M1’의 과다발현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고 조직이 파괴돼 발생한다”며 “퓨어스템 RA주는 M1 활성에 따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1베타(IL-1β) 증가를 인식해 TNF-α의 반대 물질인 PGE2와 TSG-6 발현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통해 과다 발현된 M1을 억제시키고, 손상된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M2 유형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킨다”고 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