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미래 이끌 인재 키우려면 SW 교육 시간·교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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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활동하게 될 2040년에서 2050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전면 확대해야 합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SW·AI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촉구한다’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4개 단체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22년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정보기술(IT) 교육의 확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임 장관은 SW·AI 교육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지금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정보교육 시수(수업시간)가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이 SW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며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SW 역량 격차가 발생해 미래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학생들의 특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임 장관은 “미래세대인 이른바 ‘포스트 MZ세대’는 AI, 메타버스와 친근한 디지털 네이티브”라며 “이들의 상상력을 구현할 맞춤형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해법으론 SW 시수 확대와 교원 양성을 제시했다. 그는 “SW교육 시수를 늘리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을 충분히 공급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SW·AI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촉구한다’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4개 단체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22년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정보기술(IT) 교육의 확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임 장관은 SW·AI 교육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지금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정보교육 시수(수업시간)가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이 SW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며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SW 역량 격차가 발생해 미래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학생들의 특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임 장관은 “미래세대인 이른바 ‘포스트 MZ세대’는 AI, 메타버스와 친근한 디지털 네이티브”라며 “이들의 상상력을 구현할 맞춤형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해법으론 SW 시수 확대와 교원 양성을 제시했다. 그는 “SW교육 시수를 늘리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을 충분히 공급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