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고속도로서 25톤 화물차 연쇄 추돌…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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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57분께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방향에서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 7대를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25톤 탱크로리 트럭이 달려오면서 앞서 서행 중이던 차들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앞서가던 차들은 충격에 부서지고 트럭은 고속도로 휴게소 분리대의 나무들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25톤 트럭이 1차로 충격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밖에 스타렉스 승합차 동승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차 24대와 구급차 6대, 대원 22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사고 발생 후 2시간여 동안 대구 방향 2차로를 전면 통제했다. 이로 인해 사고 지점 후방 3㎞가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점은 다부터널을 빠져나온 뒤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구간으로 평소에도 사고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차량 블랙박스와 도로 주변 CCTV를 확보해 트럭 운전자의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25톤 탱크로리 트럭이 달려오면서 앞서 서행 중이던 차들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앞서가던 차들은 충격에 부서지고 트럭은 고속도로 휴게소 분리대의 나무들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25톤 트럭이 1차로 충격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밖에 스타렉스 승합차 동승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차 24대와 구급차 6대, 대원 22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사고 발생 후 2시간여 동안 대구 방향 2차로를 전면 통제했다. 이로 인해 사고 지점 후방 3㎞가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점은 다부터널을 빠져나온 뒤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구간으로 평소에도 사고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차량 블랙박스와 도로 주변 CCTV를 확보해 트럭 운전자의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