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아이폰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세븐일레븐이 롯데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손잡고 연내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세븐일레븐은 12일 근접무선통신(NFC)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올링크와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올링크가 개발한 NFC 결제 기술을 적용해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삼성페이 등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대부분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어서 NFC를 지원하는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하면 아이폰 이용자도 세븐일레븐에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올링크는 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롯데벤처스가 발굴해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올링크와 무인점포 출입 인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