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단독 출마로 6연임 성공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74·사진)가 차기 총재 선거에 단독 출마해 사실상 2025년까지 세계 태권도 수장으로서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WTF 선거관리위원회는 집행부 선거 출마 후보자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선거는 오는 10월 11일 화상으로 총재 1명, 집행위원 17명, 감사 1명을 뽑는다. 총재직에는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해 여섯 번째 임기를 눈앞에 뒀다. 2004년 6월 고(故)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0개월을 맡아 세계연맹을 이끌기 시작한 조 총재는 2005년, 2009년, 2013년, 2017년 연임에 성공해 17년 동안 총재직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