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에 보복 운전까지…차량에 도끼 던지는 美 남성

다른 운전자들에게 보복 운전한 미국 남성
한 여성 운전자에게 손도끼 던진 후 그대로 도주
미국에서 한 남성이 운행 중인 차량에 손도끼를 던지는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에서 한 남성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막고 손도끼를 던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 외곽에서 한 남성 운전자가 다른 운전자에게 손도끼를 던진 후 도주했다.이 남성 운전자의 충격적인 행동은 피해 운전자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한 SUV는 도로 위에서 피해 운전자의 차량을 막았고, SUV에 타고 있던 남성 운전자는 차에서 곧장 내려 손도끼를 피해 운전자 차량에 강하게 던졌다. 손도끼는 피해자 차량의 앞 유리를 강타했으며 앞 유리에서 파편이 발생했다.

손도끼를 던진 남성은 그대로 반대편 차선으로 도주했다. 손도끼 테러를 겪은 피해 여성 운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다른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리면서 위협을 가했다.경찰은 이 남성 운전자가 다른 운전자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인종 차별을 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손도끼 테러를 한 남성이 검거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