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스페인풍 컨셉으로 계획된 휴양지 '다테야마'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다테야마역 / JAPAN NOW
치바현 다테야마시는 태평양 방향의 보소반도 끝자락으로 항상 따뜻한 날씨 덕분에 1월에 유채꽃이 피는 지역이며 많은 해수욕장이 있고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특성으로 해산물도 맛있는 관동의 휴양지다.야자수 가로수, 오렌지색 기와와 흰색 벽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연상시키는 이유는 30여 년 전 거리를 형성할 때 온화한 기후와 푸른 바다를 콘셉트로 계획된 마을 만들기의 결과다.
과거에 비해 명성을 잃었지만 아직도 많은 별장과 도시로부터 서퍼들이 모이는 장소다.
자동차로 도쿄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남짓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

1. 성산공원과 다테야마성
다테야마 성 옆에 위치한 성산공원은 다테야마시 남쪽에 있는 공원으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다테야마 성 꼭대기를 오를 수도 있다.
다테야마성 / JAPAN NOW
9:00~16:45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400엔/ 초 · 중 · 고교생 200 엔
https://www.tsukahara-li.co.jp/tateyama/index.html2. 미나토 오아시스 '나기사 역' 다테야마
다테야마항에 접한 시설로 관광안내와 특산품 매장, 그리고 레스토랑이 있으며 1층에는 이 지역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박물관도 있다.
https://tateyamacity.com/archives/10505

3. 스노사키등대
1919년에 만들어진 해수면 약 45m에 위치한 등대로, 높이 15m의 원형 평면 형식으로 콘크리트 등대 초기의 것으로 일본에서는 음악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다테야마는 해산물 요리를 추천 한다. / JAPAN NOW
4. 해군항공대 참호
길이 1.6km에 달하는 벙커로 태평양전쟁 말기에 해군 항공대 방공호로 사용되던 장소로 일부는 개방되어 있으며 여름에도 내부 온도는 쌀쌀하고 입구에서 헬멧과 랜턴을 무료로 빌려준다.9 : 30 ~ 16 : 00 제3 화요일 휴일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날) 연말연시 휴일
입장료 성인 200엔 / 초 · 중 · 고교생 100 엔
해군 항공대 참호 내부 / JAPAN NOW
5. 다이후쿠사 절벽 관음은 산의 절벽에 지어진 불교 사원으로 계단을 통해 산 중턱의 관음당에 올라 내려다보는 전망에서는 아기자기한 다테야마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다이후쿠사 절벽관음 / JAPAN NOW
6. 다테야마 역과 호조 해안
스페인풍 건축 양식의 JR 다테야마야역은 외형 뿐 아니라 내부도 고전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예쁜 기차 역이다.
다테야마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해수욕장으로 해 질 녘 낙조가 일품이다. 특히 파도가 거친 치바현은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지만 이곳 해안은 보소반도가 감싸고 있어 마치 잔잔한 호수 같아 패들 보드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국도변 바로 옆으로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매우 편리하다.
파도가 잔잔한 호조해안의 패들 보드 서핑 / JAPAN NOW
7. 해변 온천 휴게소
국도 127번 해안가에 위치해 휴게소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족욕탕과 레스토랑, 특산품 판매점과 온천 및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http://www.umibe-4126.com/
해변 온천 휴게소 일몰 / JAPAN NOW
교통
·JR 우치보 선 다테야마 역 하차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에서 고속버스 '보소나노하나호'를 타고 다테야마 하차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