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 적금 3호' 15만좌 돌파…MZ세대 잡았다

23일까지 가입한 한정판
자동이체 납입 시 할인 쿠폰 등 제공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ith 해피포인트'가 이틀 만에 15만좌를 돌파했다. (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 with 해피포인트'가 1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이틀 만에 누적 계좌개설 좌수 15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6주적금 with 해피포인트'는 이마트(56만좌)와 마켓컬리(24만좌)에 이은 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3호'다. 카카오뱅크와 비금융사 간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으로, 오는 23일까지만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한정판이다. 인기 비결로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과 SPC그룹의 접근성이 꼽힌다. 카카오뱅크 앱의 순이용자수(MAU)는 1400만에 달한다. 이는 국내 은행 앱 1위, 국내 전체 앱 14위 수준(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이다. SPC그룹은 전국 6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해피포인트앱도 1200만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3호 상품도 MZ(밀레니얼+Z세대)이 인기를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트너적금 1·2호 상품의 가입 연령대 비중은 20·30대가 66%로 압도적이다. △20대 28% △30대 39% △40대 26% △50대 이상 7%였다.

26주적금 with 해피포인트 가입 고객에게 자동이체 납입 성공 시, 총 7회에 걸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해피오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혜택을 제공한다. 적금 가입 고객 전원(해지고객 제외)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적금 가입기간 내 발급된 할인 쿠폰을 모두 사용할 경우, 해피포인트앱 신규 회원은 1만 해피포인트, 기존 회원의 경우 3000 해피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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