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운영비 조달' 유상증자 흥행하자 주가 '껑충'

유증 청약 경쟁률 107.57%
임상비 등 운영비 조달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사 파멥신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증자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2일 오전 11시57분 현재 파멥신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7.59%)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20% 넘게 급듭하고 있다.파멥신은 지난 9~10일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경쟁률 107.57%을 기록하며 매수자금 550억원가량을 조달했다고 공시했다. 단수주 5558주는 별도 일반 청약 절차 없이 공동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하기로 했다.

2018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파멥신은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종양 신생혈관치료제, 비종양 혈관질환 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이다.

파멥신은 조달 자금을 모두 운영자금에 쓸 방침이다. 파멥신은 지난 투자설명서에서 판관비 및 연구운영비에 109억1500만원, 임상비와 임상시료 생산비에 각각 175억6200만원과 182억3400만원을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임상 및 외주연구 등에는 43억8200만원을 투입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