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은행 앱으로 중고차 경매" 하나은행, '직거래 경매 플랫폼' 출시

개인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직접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경매 플랫폼이 출시됐다.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경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이 자동차 경매 전문기업 카옥션과 함께 '원더카 직거래 경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도 경매에 참여해 중고차를 저렴하게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매에 오르는 모든 차량은 전문가의 진단과 검사, 검증을 거친다. 개인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경매 입찰에 참여하거나 경매로 본인 소유의 차량을 판매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차량에 대한 설명과 경매 절차 등을 안내받고 직접 중고차 경매에 입찰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라이브쇼를 통해 경매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만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동차 생활 영역에서 손님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하나원큐'가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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