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개선에 상승…이재용, 오늘 가석방 출소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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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고용 개선에 상승...다우·S&P500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12일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고치를 재경신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개선돼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8포인트(0.04%) 오른 3만5499.85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3.13포인트(0.30%) 상승한 4460.8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13포인트(0.35%) 오르며 1만4816.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센트(0.23%) 하락한 배럴당 69.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을 우려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습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오늘 가석방 출소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가석방됩니다. 이 부회장은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입니다. 1월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이 부회장뿐 아니라 거액의 횡령·배임 혐의로 복역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지인회사 특혜 외압'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도 오늘 출소합니다.

◆ 오늘 생일 끝자리 '3'인 18~49세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

40대 이하 일반 국민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이번 주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오후 8시부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사람이 예약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1972∼2003년생) 중 생일이 3일, 13일, 23일인 사람은 오늘 오후 8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40대 이하의 접종 예약은 현재 '10부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7월 외국인 국내주식 3.7조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3조77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 달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72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 아디다스, 리복 2조9000억에 매각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가 산하 브랜드 리복을 매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디다스가 리복을 25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받고 미국의 어센틱 브랜즈 그룹에 매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공동 투자한 종합 마케팅 기업입니다. 앞서 미국 의류업체 브룩스 브러더스와 포에버21 등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 전국 흐리고 곳곳 비…제주 최대 150㎜ 이상

금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산지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강원영동·경상권 20∼60㎜입니다.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가 올 전망입니다. 오늘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충남남부내륙과 충북, 남부내륙, 전북서해안에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