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가축분뇨 부숙장비 지원사업 '경기도형 정책마켓'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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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 심사에서 가평군의 '가축분뇨 부숙장비 지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도와 시·군 간 우수정책을 사고 파는 것으로 시군 우수정책과 도의 판매정책을 필요로 하는 도내 시군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오후 도청에서 도-시·군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심사를 진행해 가축분뇨 부속장비 지원사업을 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또 부천시 ‘장애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수원시의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5개 사업 선정 작업을 벌여 7월 9일부터 18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투표를 실시해 결과(20%)와 전문가들의 본선심사 결과(80%)를 합산해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가평군 ‘가축분뇨 부숙장비 지원사업’은 퇴비사에 부숙(썩혀서 익힘)장비를 지원해 부숙시간을 단축하고, 미부숙 퇴비의 농경지 살포로 인한 악취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 ‘장애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은 장애전문어린이집에 간호인력을 상주시켜 중증장애아동의 안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이 밖에 수원시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외국인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긴급하게 지원하는 점에서 호응을 받아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이 자리에서는 도 판매 사업으로 선정된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설치 운영 ▲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사업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지원사업에 대한 도내 시군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도는 수요조사 및 예산편성 등의 후속절차를 통해 경기도형 정책마켓에 선정된 시군 우수정책과 도의 판매정책을 필요로 하는 시군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대상으로 선정된 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도내 23개 시·군 54개소에서 추진하는 등 ‘경기도형 정책마켓’은 파급효과가 도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오후 도청에서 도-시·군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심사를 진행해 가축분뇨 부속장비 지원사업을 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또 부천시 ‘장애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수원시의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5개 사업 선정 작업을 벌여 7월 9일부터 18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투표를 실시해 결과(20%)와 전문가들의 본선심사 결과(80%)를 합산해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가평군 ‘가축분뇨 부숙장비 지원사업’은 퇴비사에 부숙(썩혀서 익힘)장비를 지원해 부숙시간을 단축하고, 미부숙 퇴비의 농경지 살포로 인한 악취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 ‘장애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은 장애전문어린이집에 간호인력을 상주시켜 중증장애아동의 안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이 밖에 수원시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외국인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긴급하게 지원하는 점에서 호응을 받아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이 자리에서는 도 판매 사업으로 선정된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설치 운영 ▲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사업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지원사업에 대한 도내 시군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도는 수요조사 및 예산편성 등의 후속절차를 통해 경기도형 정책마켓에 선정된 시군 우수정책과 도의 판매정책을 필요로 하는 시군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대상으로 선정된 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도내 23개 시·군 54개소에서 추진하는 등 ‘경기도형 정책마켓’은 파급효과가 도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